이거 작가님이 분명히 나이가 좀 있으신게 틀림 없습니다 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가볍게 소설 읽는걸 좋아하는 분들이 읽으면
지루하고 느린 전개로 보일수도 있고
답답해 하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음...어떻게보면 진짜 전통 판타지를 표방해서 글을 쓰신거라 생각이 됩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라던지 룬의 아이들이나 섀델크로이츠 처럼 소설의 깊이가 상당합니다.
작가님이 여러가지 설정을 많이 넣어놨기 때문에 소설의 진행이 느리고
천천히 흘러가며 하나씩 떡밥이나 설정을 풀어가는데
저는 이런류의 소설을 이전에도 많이 말했지만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었던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내용을 좀더 길게 빼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좀 있었습니다. ㅋㅋㅋ
뒤로갈수록 내용이 전개 되는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처음에 있던 설정과 조금 다른느낌의 소설이 되어버리기는 하지만
그거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설이 진행되는 중반까지 떡밥이 다 안풀리기도 하고.
진짜 스케일이 커지면서 각각 다방면으로 인물들 설정 다 넣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짧게 느껴진것도 있네요 ㅠㅠ
좀더 길게 쓰셔도 됐을것같은데 이런 소설이 요즘 잘 없는 마당에 말입니다 ㅋㅋ
물론 이런거는 자주자주 읽지는 못하겠지만 한번씩 시간 잡고 천천히 읽으면
진짜 여기서 오는 재미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은 드리는데 가벼운 소설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보고싶은 분들한테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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