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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물입니다.
요즘에 화산귀환이 슬쩍 질리고 있어서 뭐읽어보면 좋을까 하고 둘러보던 와중에
좀 비슷한 느낌이겠다 싶어서 집어든게 이 소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화산귀환보다 좀더 나은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아직 다 읽은거는 아니기도 하고
책이 엄청 많이 나온것도 아니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작품들만 보자면
화산귀환과 마찬가지로 소설이 굉장히 시원시원하게 진행이 됩니다.

화산귀환같은경우에는 도사가 인성이 개판인 캐릭터이지만
이건 뭐 애당초 천마기때문에 인성이 터지는게 정상인지라 ㅋㅋㅋ

아무튼 캐릭터의 설정도 좋고 개연성도 나름 작가님이 구상하는데 꽤나 공을 들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흑막이라던지 이런게 서서히 벗겨지는 시점인데
일단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시작지점까지는 정말 잘 썼다고 보입니다.

다만 이제 본격적으로 흑막 파해치고 하면서 과연 어떤 방향으로 갈지 그게 관건이긴 한데
지금까지 나온내용처럼만 간다면 계속해서 볼 의향이 있는 소설입니다.

또 개그요소도 적절히 잘 섞어놔서 계속 사건만 진행되지않고
간간히 쉬어가는 타이밍이라던지 이런 완급조절이 진짜 능숙하다고 느꼈습니다.

어지간한 무협귀환물 볼바에는 그냥 이거보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론 괜찮네요
시원시원하게 진행이 되기도 하지만 내용 진행에 있어 껄끄러운부분도 별로 없었던것같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많이 추천드립니다.

꽤나 예전에 읽었던 무협

신공이나 비급 이런거로 강해지거나

혹은 영약,기연으로 강해 지는게 아니라

모든것의 정점은 통한다를 모토로 삼았던 무협이었고

화공도담이라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주인공은 화가이고 기연이 없지는 않는데...

어쨌거나 타인들과 궤를 달리해서 강해지는게 포인트이다.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어느날

다른 무림세가의 의뢰를 받고 그림을 그려주다가

그 가문의 가주의 경지를 한단계 이끌어 주면서

주인공이 무림으로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마련이 되는데

과정도 좋고 설정도 마음에 들어서 재밌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무협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이유는 별거 없다

그냥 일반적인 무협을 너무 많이 봐서..

주인공이 정말 착하고 선한 역할로 나오는것도 마음에 든다

한때는 진짜 무협지는 도사인데 마공쓰고 이런것만 골라본적도 있고 ㅋㅋㅋ

사람 취향이야 바뀐다고는 하지만

최근까지 무협취향은 이런류의 소설이었다.

어쨌거나 평점도 상당히 좋은데다가

내용도 재미있고 해서

읽을만한 무협이라고 하고싶다.

다만 화경 현경 이런거 좋아하고

정통 무협지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 거부감 느낄수도있는데

뭐...이소설에서 나왔다 시피 정점은 통한다고 ㅋㅋㅋ

재밌는 소설은 그냥 재밌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읽었던걸 까먹고있다가

최근에 다시 생각나서 리뷰를 썼는데

이 소설은 상당히 추천할만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