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책 없을까 하고 보다가 친구가 나름 재미있게 봤다면서
추천해줘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줄걸리는 흑마법사의 여행을 다루는 내용인데 록베더라는 괴팍한
성격을 가진 흑마법사는 전투에 참여하고난후에 집으로 가다가
나이가 중년쯤 접어든 용병하고 같이 밤을 보내게 됩니다.
(오매...쓰고보니 이상하네요 게이물아닙니다 ㅋㅋㅋㅋ그냥 진짜 밤에 같이
있었는거에요..ㅋㅋㅋㅋㅋ)
아무튼 록베더는 마왕급의 존재와 계약을 했기 때문에 엄청 강했는데요.
자신의 몸의 안정을 위해서 드래곤의 레어로 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던 일행에게 접근하는 3명이 있었는데 뭔가 좀 거지같지도않고
돈은 있어보이는데 말투도 배운티가 나고 그래서 알고보니까 그냥 질풍노도의
시기인 귀족집에 애들이 가출했던거네요.
여튼 3명도 록베더 일행에 합류하게 됩니다.
뭐 이래저래 이런식으로 여행하는건데 그냥 흑마법사 자아를 찾기위해서
여행하는게 주된 내용이라고 보시면되는데 먼치킨이 정도가 좀 지나치네요.
그냥 마왕이고 뭐고 그냥 발라버리니까 전투씬에 긴장감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는 봤는데 이건 진짜 소재고 뭐고 필요없고 작가님이
필력으로 승부보신 소설 같아요. 내용이나 소재 줄거리 등등 보다보면
무조건 지루해질만한데 그런거 없고 나름 쭉쭉 잘읽히긴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결말도 마음에들고 재미있게 봤네요.
필력의 중요성을 더욱더 알게된 작품이었습니다.
뭔가 정신없는 책말고 잔잔하게 인물묘사 잘된 소설 찾으시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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