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이는 책 그냥 마구 집어서 읽었는데

갑자기 좀 유명하거나 재미있다고 추천많은 책 읽고싶어서

고르게 된 책입니다.


줄거리는 이제 수능을 쳐야하는 고3인 주인공이 있는데

수능날에 수능답안지에 한칸씩 밀려써버렷네요.....

그래서 이때까지 공부하고 준비했던 모든것이 허사가 되어버리자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근데 그때 어떤 외쿡인이 제안을 제시하면서 본인의 제안을 들어주면

시간을 다시 되돌려 주겠다고 말합니다.

근데 갑자기 기절을 하게 됩네요.


근데 기절에서 깨어나보니까 이계로 이동되어있고 어떤 사람이 마왕의

영혼을 찾을때 까지 대신 마왕이 되어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제 이계에서 생활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인데요

오래된 책인데도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것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스토리전개 작가님 필력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그리고 솔직히 내용 요약하면 별거없지만 중간내용이 작가님이 정말

잘 살려서 쓰신 소설 같아요.


성장형 먼치킨인건 맞지만 그래도 서서히 풀어나가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소설입니다.


그리고 무쓸모한 하렘따위는 첨가하지않아서 식상하거나 억지스러운면도

없었구요. 가끔 주인공이 좀 답답한 행동을 할때가 있었긴하지만

그거 또한 작가님이 잘풀어나가서 기승전결 완벽한 소설이었습니다.


약간의 로맨스도 괜찮겠다 싶었지만 차라리 작가님이 의도한 대로 책이

풀려나간것 같아서 오히려 로맨스가 들어갔으면 좀더 복잡해지고

설정이 이상해질것 같기도 했네요.


나름 간만에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작가님 다른 소설도 한번 찾아서 읽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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