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을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아마 퇴마록이라는 작품에

향수가 있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저도 그 퇴마록이라는 소설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사람중에 하나고

작가님 특유의 딱딱한 화법을 좀 부드럽게 각색해서

최근 뜨고있는 넷플릭스나 이런곳에 드라마로 제작해도

엄청난 인기를 끌지 않을까 하고 종종 생각하곤 하죠 ㅋㅋㅋ

 

암튼 요지는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퇴마록의 향수도 있고

보통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들이나 현판은

일반적인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싸워가거나

혹은 일상을 변화하는 내용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애당초 오래전부터 특별한 사람으로 취급받아왔던 무당을 소재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해서

1권만산게 아니라 처음에 구매를 할때 아예 다 구매를 했던 소설입니다.

 

첫 느낌은

 

아 이소설 잘 읽힌다 라는 느낌이 강했고

마지막 쯔음 읽을때는

 

작가님이 공부를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끝이 났었습니다 ㅋㅋㅋ

 

기본적으로 설정이 매우 탄탄한 소설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런 설정면에서는 정말 흠잡을게 없는 소설이었던것 같네요

 

무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막 신이 내려와 그 신의 힘으로

힘을 겨루거나 혹은 나쁜 무당과 싸우거나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그러한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고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각색해서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미지게 풀어낸 소설이었습니다.

 

외전 포함해서 13권의 책인데

구매했던 당시 돈이 아깝지 않았던 소설이었어요 ㅋㅋㅋ

 

주인공을 보자면 처음에 엄청 불쌍한놈이긴 합니다......

물론 많은 소설이 그렇겠지만서도

 

뭔가 나이대도 30대가 넘은 주인공이다 보니 감정이입도 되고

먹고살기 힘든거라던지 결혼문제나 돈이나.....

이런 주된 공감 주제를 가지고 담백하게 풀어냈던 소설이었네요

 

먼치킨이긴 하지만 먼치킨 아닌듯한

어쩌면 우리네 일상에서 우리가 원하던 사람이 이사람이다

라는 느낌도 드는 이 소설을 추천할만 해요

 

물론 중간에 살짝 루즈해지긴 합니다만

13권 쓰면서 다 박진감 넘치게 쓰기도 힘들거같긴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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