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인공은 천년동안 산 괴물 먼치킨입니다.

근데 이게 메인 빌런이 누가 될지 알것같은 상황까지 읽었는데요
참...빌런에 설정을 잘해놓은 소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솔직히 설정이나 세계관이 방대하고
재밌어서 와 이거 진짜 기대된다 하고 봤는데
갈수록 조금 아쉬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누가뭐라건 초~중반부까지는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삼국지 덕후같아요ㅋㅋ

뭐 삼국지는 재밌는 책이 맞죠
저도 몇번을 읽었고 음악에서도 캐논 코드를 가지고
작곡하면 실패는안한다는것 처럼 어떻게 보면 삼국지도
좀 그런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삼국지랑 비슷하다는게 아니라 좀 그런 느낌을
받는 대목이 여러곳에 산재해 있다는거지
그거가지고 엄청 거슬린다 정도는 아니에요

참 잘쓴소설인데 설정 몇개를 작가님이 던지다시피 해서 놔버리는게 있는데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어쩔수없는것도 있겠다 싶은게

솔직히 이렇게 웹으로 연재하는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아예 처음부터 결말까지 완벽하게 정해놓고 중간중간 던지는게 아닌이상
매주 연재를 해야하는 작가입장에서는 다듬을 텀이 좀 적은게 아닌가싶네요

그래서 최근들어보면 진짜 초중반까지는 재밌는데 후반가서
설정붕괴나 파워인플레가 너무 심한 소설들이 눈에 많이 보이는것같습니다

근데 제가 작가라도 그렇게 한편 다 써놓고 연재 안해요
이게 연재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판국에 어떻게 그럽니까...

그래도 이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추천드리긴합니다 재밌는 소설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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