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현판
지구를 재활용하다 리뷰 - 저자 두경
VFV
2021. 2. 28. 19:54
무슨 환경소설인가하고 보게된 소설입니다.
줄거리는 혜성충돌때문에 지구는 파괴가 되는데요.
지구가 파괴된 와중에 살아남은 주인공은 우연히 이계의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 에그나트라는 차원이동장치를 얻게 됩니다.
근데 지구의 물건들이 이계에서는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어서
물건들을 찾게되는데 얼마나 말도안되게 거래가 되냐하면
책 소개글에도 나와있듯이 손톱깎이가지고 배를 살수있을정도로
말이안됩니다.
소재도 괜찮고 솔직히 지금 우리가 하찮게 생각하는 그런 사소한
물건들로 그런 어마어마한것들을 살수있다고 생각하면서 보니까
나름 대리만족감도있고 소재는 정말 잘 선정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소재는 좋은게 분명한데 글을 쓰시는게 뭔가좀 유치하게 느껴집니다.
인물들 심경변화나 말투 이런게 조금 어색하고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개인적인생각이지만 좀 많은분들이 그렇게 느끼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재는 분명 괜찮기에 킬링타임용으로 그냥저냥 읽기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판타지물중에 영지물 이런거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구요 솔직히
요즘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킬링타임용으로도 못할 작품들이
많은것 같은데 혹시 대작이나 수작같은거 있으면 추천도 해주세요~